美부통령도 사우디 피격에 “장전 완료” 언급…폼페이오 급파

입력 2019.09.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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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2곳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장전 완료됐다"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이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 이후 나는 우리가 준비돼 있다고 약속한다"며 "우리는 장전 완료됐고, 그 지역에서 우리의 이익과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트윗을 통해 "우리는 검증(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 상태"라고 말해 군사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이튿날에는 우선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란이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며 미 정보 당국이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공격에 대해 카운터파트를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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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부통령도 사우디 피격에 “장전 완료” 언급…폼페이오 급파
    • 입력 2019-09-18 04:43:14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2곳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장전 완료됐다"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이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 이후 나는 우리가 준비돼 있다고 약속한다"며 "우리는 장전 완료됐고, 그 지역에서 우리의 이익과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트윗을 통해 "우리는 검증(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 상태"라고 말해 군사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이튿날에는 우선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란이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며 미 정보 당국이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공격에 대해 카운터파트를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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