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독일에서도 “안돼”

입력 2019.09.1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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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리브라'가 독일에서도 도입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현지시각으로 17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병용 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리브라에 대한 수용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브라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로, 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도 이 디지털 화폐가 돈세탁이나 인신매매, 테러 지원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월 리브라에 대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규제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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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03:23:13
    국제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리브라'가 독일에서도 도입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현지시각으로 17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병용 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리브라에 대한 수용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브라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로, 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도 이 디지털 화폐가 돈세탁이나 인신매매, 테러 지원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월 리브라에 대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규제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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