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많은 곳은?…전국 6천여 농장 1,133만 마리 비상

입력 2019.09.17 (21:10) 수정 2019.09.18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돼지를 얼마나 기르고 있을까요.

전국 사육돼지 수는 1,133만 마리로 소에 비해 3배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남도가 232만 마리로 가장 많고, 이번에 발병한 경기도가 198만 마리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경북, 전북 등이 뒤를 잇습니다.

양돈농장 수는 전국적으로 6천 곳이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역시 경기도와 충남이 1천여 곳을 훌쩍 넘어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육을 한 돼지를 내다팔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축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도축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도축장 방역도 아주 중요한데요.

전국의 도축장은 모두 74곳입니다.

충청북도 소재 도축장에서 연간 290만 마리를 소화해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하고, 경기도가 두 번째로 도축 물량이 많습니다.

이번에 발병한 농가는 확진 전 잠복기에 경기도 김포와 인천의 도축장으로 각각 돼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농가와 도축장 등 돼지 관련 모든 시설에 48시간 이동정지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돈농가 많은 곳은?…전국 6천여 농장 1,133만 마리 비상
    • 입력 2019-09-17 21:12:06
    • 수정2019-09-18 08:43:15
    뉴스 9
경기도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돼지를 얼마나 기르고 있을까요. 전국 사육돼지 수는 1,133만 마리로 소에 비해 3배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남도가 232만 마리로 가장 많고, 이번에 발병한 경기도가 198만 마리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경북, 전북 등이 뒤를 잇습니다. 양돈농장 수는 전국적으로 6천 곳이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역시 경기도와 충남이 1천여 곳을 훌쩍 넘어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육을 한 돼지를 내다팔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축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도축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도축장 방역도 아주 중요한데요. 전국의 도축장은 모두 74곳입니다. 충청북도 소재 도축장에서 연간 290만 마리를 소화해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하고, 경기도가 두 번째로 도축 물량이 많습니다. 이번에 발병한 농가는 확진 전 잠복기에 경기도 김포와 인천의 도축장으로 각각 돼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농가와 도축장 등 돼지 관련 모든 시설에 48시간 이동정지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