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주식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혐의 부인

입력 2019.07.19 (14:07) 수정 2019.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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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내부거래 의혹으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서 낙마하고 검찰 수사까지 받은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후보자 측 변호인은 "미공개정보를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에서 8천 100만 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 2017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2013년 비상장이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가 상한 뒤 되팔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 전 후보자가 속한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고, 이 전 후보자는 '원' 대표에게서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7월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 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3월 이유정 전 후보자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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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공개 정보 주식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혐의 부인
    • 입력 2019-07-19 14:07:05
    • 수정2019-07-19 14:15:30
    사회
주식 내부거래 의혹으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서 낙마하고 검찰 수사까지 받은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후보자 측 변호인은 "미공개정보를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에서 8천 100만 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 2017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2013년 비상장이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가 상한 뒤 되팔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 전 후보자가 속한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고, 이 전 후보자는 '원' 대표에게서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7월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 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3월 이유정 전 후보자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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