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SIS “北, 화성-12형 발사성공 기념물 건설하다 중단”

입력 2019.06.21 (07:52) 수정 2019.06.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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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7년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의 발사 성공 기념비를 건설하다가 지금은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밝혔습니다.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현지시각 20일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4일 평안북도 구성에 있는 '112 공장'과 기념비 건립 추정 부지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112공장의 위성사진은 북한이 2017년 5월 14일 첫 번째 성공적인 화성-12형 발사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112공장의 기념비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작업은 약 7개월 전에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의 사진은 중단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오리 미사일 운용 기지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구성은 지난달 시험 발사에서 보듯이 IRBM급과 단거리 미사일 모두를 위한 발사 장소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구성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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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1 07:52:23
    • 수정2019-06-21 07:54:15
    국제
북한이 2017년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의 발사 성공 기념비를 건설하다가 지금은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밝혔습니다.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현지시각 20일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4일 평안북도 구성에 있는 '112 공장'과 기념비 건립 추정 부지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112공장의 위성사진은 북한이 2017년 5월 14일 첫 번째 성공적인 화성-12형 발사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112공장의 기념비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작업은 약 7개월 전에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의 사진은 중단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오리 미사일 운용 기지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구성은 지난달 시험 발사에서 보듯이 IRBM급과 단거리 미사일 모두를 위한 발사 장소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구성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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