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사고 잇단 취소 신호탄? 결과 따라 진통 예고

입력 2019.06.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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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들이 거기로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는 13개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전수아/서울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연합회장 : "상산고의 여파가 당연히 있겠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며 자사고를 없애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우려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자사고 42개 학교 중 24개 학교가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습니다.

결과는 이달과 다음 달 잇따라 나올 예정입니다.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에 이어 취소 결정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평가 대상 학교가 속한 대부분 시도의 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를 공언한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입니다.

[이범/교육평론가 : "우리 시도는 우리 시도의 철학에 따라서 학교체제를 만들겠다는 입장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것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어려운 것입니다."]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한국교총은 평가가 불공정하다며 교육부에 지정 취소에 동의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전교조는 정부가 일반고 전환 공약을 서둘러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혼란이 없도록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의 평가 결과와 교육부의 최종 결정이 어느 쪽이든, 법적 다툼을 포함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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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2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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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들이 거기로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는 13개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전수아/서울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연합회장 : "상산고의 여파가 당연히 있겠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며 자사고를 없애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우려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자사고 42개 학교 중 24개 학교가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습니다.

결과는 이달과 다음 달 잇따라 나올 예정입니다.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에 이어 취소 결정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평가 대상 학교가 속한 대부분 시도의 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를 공언한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입니다.

[이범/교육평론가 : "우리 시도는 우리 시도의 철학에 따라서 학교체제를 만들겠다는 입장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것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어려운 것입니다."]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한국교총은 평가가 불공정하다며 교육부에 지정 취소에 동의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전교조는 정부가 일반고 전환 공약을 서둘러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혼란이 없도록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의 평가 결과와 교육부의 최종 결정이 어느 쪽이든, 법적 다툼을 포함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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