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그린존’에 로켓 공격…중동 긴장 고조

입력 2019.05.21 (11: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존에 로켓포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린존은 정부 청사와 외국 공관이 자리한 특별 경비지역.

미국 대사관에서 500미터 거리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라크 경찰 당국은 바그다드 동쪽 외곽에서 로켓 발사대를 찾아냈는데 이 지역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본거지입니다.

역시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등을 무인기인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 공격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있는 공격 목표 300곳에 대한 군사작전의 시작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사우디 연합군은 예멘 내전에 개입한 상태... 사우디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중동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피하지도 않겠다며 처음으로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알주바이르/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만약 상대방(이란)이 전쟁을 택한다면 사우디는 전력을 다해 싸워 스스로를 지킬 것입니다."]

이란도 사우디처럼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아랍연맹의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하며 이란에 맞설 우군의 결속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그린존’에 로켓 공격…중동 긴장 고조
    • 입력 2019-05-21 11:05:49
    자막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존에 로켓포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린존은 정부 청사와 외국 공관이 자리한 특별 경비지역.

미국 대사관에서 500미터 거리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라크 경찰 당국은 바그다드 동쪽 외곽에서 로켓 발사대를 찾아냈는데 이 지역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본거지입니다.

역시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등을 무인기인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 공격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있는 공격 목표 300곳에 대한 군사작전의 시작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사우디 연합군은 예멘 내전에 개입한 상태... 사우디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중동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피하지도 않겠다며 처음으로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알주바이르/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만약 상대방(이란)이 전쟁을 택한다면 사우디는 전력을 다해 싸워 스스로를 지킬 것입니다."]

이란도 사우디처럼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아랍연맹의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하며 이란에 맞설 우군의 결속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