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들의 감동 포인트는 ‘투지와 열정’

입력 2019.05.20 (21:52) 수정 2019.05.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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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에서 최고의 순간은 골이지만 팬들이 진짜 원하는 건 바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입니다.

주말 프로축구에서 나온 대구의 4연속 육탄방어 쇼처럼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의 플레이에 K리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강력한 슈팅을 대구 홍정운이 발로 한 번, 몸으로 또 한 번 막아냅니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슈팅에 정태욱도 육탄방어에 동참하고, 이번엔 얼굴로 슛을 막아낸 홍정운이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수비진의 4연속 육탄방어에 이어 조현우도 온 몸을 던진 선방쇼로 실점을 막아냅니다.

대구 팬들은 선수들의 투지에 뜨겁게 화답했습니다.

코뼈가 부러진 정태욱이 수술도 미루고 출전하는 등 요즘 대구는 경기력은 물론 선수들의 열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하위 인천도 비록 패했지만 문창진의 환상골과 집념으로 흥미로운 명승부를 합작해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나갈 무렵에 터진 강원 김지현의 극장골.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은 성남까지 원정 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김지현/강원 : "90분까지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승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완델손의 결승골로 승리한 포항.

투지와 열정을 재무장한 포항은 감독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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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팬들의 감동 포인트는 ‘투지와 열정’
    • 입력 2019-05-20 22:02:20
    • 수정2019-05-20 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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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에서 최고의 순간은 골이지만 팬들이 진짜 원하는 건 바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입니다.

주말 프로축구에서 나온 대구의 4연속 육탄방어 쇼처럼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의 플레이에 K리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강력한 슈팅을 대구 홍정운이 발로 한 번, 몸으로 또 한 번 막아냅니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슈팅에 정태욱도 육탄방어에 동참하고, 이번엔 얼굴로 슛을 막아낸 홍정운이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수비진의 4연속 육탄방어에 이어 조현우도 온 몸을 던진 선방쇼로 실점을 막아냅니다.

대구 팬들은 선수들의 투지에 뜨겁게 화답했습니다.

코뼈가 부러진 정태욱이 수술도 미루고 출전하는 등 요즘 대구는 경기력은 물론 선수들의 열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하위 인천도 비록 패했지만 문창진의 환상골과 집념으로 흥미로운 명승부를 합작해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나갈 무렵에 터진 강원 김지현의 극장골.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은 성남까지 원정 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김지현/강원 : "90분까지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승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완델손의 결승골로 승리한 포항.

투지와 열정을 재무장한 포항은 감독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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