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음악 영화, ‘응원봉’ 들고 콘서트처럼 즐긴다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영화 속 노래를 관객이 따라부르는 싱어롱 상영에 이어, 이번에는 콘서트장처럼 '응원봉'을 흔들며 보는 영화도 등장했습니다.

가수들의 콘서트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관객들의 응원봉!

방탄소년단의 새 영화 '러브유어셀프 인 서울'이 공식 응원봉 '아미밤'을 지참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일명 '아미밤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이달 26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방탄소년단 측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생생한 공연장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응원봉 상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번 상영회는 현재 26일과 27일 이틀로 예정돼 있는데요.

어제 오후 상영회 티켓은 예매 시작 20여분 만에 전석 매진됐습니다.

극장가는 앞서 불어닥친 싱어롱 열풍에 이어 응원봉이 또 하나의 관람 문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