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일자리·복지 초점…내가 받을 혜택은?
입력 2017.08.29 (21:23)
수정 2017.08.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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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이란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실제로 당초 계획보다 2조 원가량 많은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였는데요.
대표적으로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0%를 줄였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지적을 받았던 문화체육 관련 예산도 8% 넘게 삭감했습니다.
이렇게 줄인 예산에 돈을 더 보태서 최저임금 지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같은 복지와 일자리 분야 국정 과제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그럼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요?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저임금과 함께 새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바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1명에 월 최대 80만 원 씩으로 늘립니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도 8만 개 가까이 더 만들어집니다.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1명의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합니다.
2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구윤철(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설해서 교육을 통하고 직업 훈련을 통해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식으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빠 휴직' 지원도 강화합니다.
둘째만 월 200만 원이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부터는 무조건 200만 원 씩으로 같아집니다.
공립 어린이집 450곳이 더 생기고, 저소득층 아이돌봄 단가와 시간이 모두 늘어납니다.
주거 복지도 강화됩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여성과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입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또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육급여 외에 학용품비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누구나 창업을 꿈꾸게 하기 위해 각종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전국에 70개의 전용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병사 월급도 88% 올라 병장 기준으로 매달 40만 원 가량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이란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실제로 당초 계획보다 2조 원가량 많은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였는데요.
대표적으로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0%를 줄였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지적을 받았던 문화체육 관련 예산도 8% 넘게 삭감했습니다.
이렇게 줄인 예산에 돈을 더 보태서 최저임금 지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같은 복지와 일자리 분야 국정 과제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그럼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요?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저임금과 함께 새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바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1명에 월 최대 80만 원 씩으로 늘립니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도 8만 개 가까이 더 만들어집니다.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1명의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합니다.
2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구윤철(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설해서 교육을 통하고 직업 훈련을 통해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식으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빠 휴직' 지원도 강화합니다.
둘째만 월 200만 원이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부터는 무조건 200만 원 씩으로 같아집니다.
공립 어린이집 450곳이 더 생기고, 저소득층 아이돌봄 단가와 시간이 모두 늘어납니다.
주거 복지도 강화됩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여성과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입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또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육급여 외에 학용품비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누구나 창업을 꿈꾸게 하기 위해 각종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전국에 70개의 전용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병사 월급도 88% 올라 병장 기준으로 매달 40만 원 가량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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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9 21:26:55
- 수정2017-08-29 2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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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이란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실제로 당초 계획보다 2조 원가량 많은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였는데요.
대표적으로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0%를 줄였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지적을 받았던 문화체육 관련 예산도 8% 넘게 삭감했습니다.
이렇게 줄인 예산에 돈을 더 보태서 최저임금 지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같은 복지와 일자리 분야 국정 과제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그럼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요?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저임금과 함께 새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바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1명에 월 최대 80만 원 씩으로 늘립니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도 8만 개 가까이 더 만들어집니다.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1명의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합니다.
2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구윤철(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설해서 교육을 통하고 직업 훈련을 통해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식으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빠 휴직' 지원도 강화합니다.
둘째만 월 200만 원이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부터는 무조건 200만 원 씩으로 같아집니다.
공립 어린이집 450곳이 더 생기고, 저소득층 아이돌봄 단가와 시간이 모두 늘어납니다.
주거 복지도 강화됩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여성과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입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또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육급여 외에 학용품비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누구나 창업을 꿈꾸게 하기 위해 각종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전국에 70개의 전용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병사 월급도 88% 올라 병장 기준으로 매달 40만 원 가량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이란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실제로 당초 계획보다 2조 원가량 많은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였는데요.
대표적으로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0%를 줄였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지적을 받았던 문화체육 관련 예산도 8% 넘게 삭감했습니다.
이렇게 줄인 예산에 돈을 더 보태서 최저임금 지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같은 복지와 일자리 분야 국정 과제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그럼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요?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저임금과 함께 새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바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1명에 월 최대 80만 원 씩으로 늘립니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도 8만 개 가까이 더 만들어집니다.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1명의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합니다.
2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구윤철(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설해서 교육을 통하고 직업 훈련을 통해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식으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빠 휴직' 지원도 강화합니다.
둘째만 월 200만 원이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부터는 무조건 200만 원 씩으로 같아집니다.
공립 어린이집 450곳이 더 생기고, 저소득층 아이돌봄 단가와 시간이 모두 늘어납니다.
주거 복지도 강화됩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여성과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입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또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육급여 외에 학용품비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누구나 창업을 꿈꾸게 하기 위해 각종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전국에 70개의 전용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병사 월급도 88% 올라 병장 기준으로 매달 40만 원 가량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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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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