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생 물가·국가전략산업 TF 구성…범부처 지원 체계 가동”

입력 2024.05.02 (15:26) 수정 2024.05.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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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민생 물가 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해 경제 부처를 넘어서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최근 경제 성과와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산업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 부처뿐 아니라 사회 부처, 과학기술 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물가 대응에 총력”

성 실장은 물가 대응과 관련해 “(물가가) 계속 2%대 안정적으로 유지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생 물가 TF는 첫째, 가격 변동 폭이 크거나 둘째, 국민 체감이 높거나, 셋째, 전체 물가 영향이 큰 품목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실장은 “특히 개별 가격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비용과 유통 공급 구조 및 해외 요인 파급 경로 등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역대급 수출 실적…반도체·자동차·조선 등이 전체 수출 증가 견인”

성 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이 2,200억 불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으로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금년 목표 7,000억 불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0년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서 나갔고, 미국이 우리 최대 시장이 되는 구조적 변화도 있었다”며 “금년 들어 4월까지 무역 흑자는 106억 불로 작년 전체 무역 적자 103억 불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실장은 또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52%, 조선은 47% 증가했고 자동차는 역대 1위 수출 실적을 기록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요 전략 산업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 대통령실 차원에서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전략산업 TF의 경우 성태윤 정책실장이 직접 지휘할 것이고,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산업 관련 각종 인프라 지원과 인력 공급 관련 고용·노동, 경제 안보 이슈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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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2 15:26:52
    • 수정2024-05-02 1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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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민생 물가 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해 경제 부처를 넘어서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최근 경제 성과와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산업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 부처뿐 아니라 사회 부처, 과학기술 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물가 대응에 총력”

성 실장은 물가 대응과 관련해 “(물가가) 계속 2%대 안정적으로 유지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생 물가 TF는 첫째, 가격 변동 폭이 크거나 둘째, 국민 체감이 높거나, 셋째, 전체 물가 영향이 큰 품목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실장은 “특히 개별 가격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비용과 유통 공급 구조 및 해외 요인 파급 경로 등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역대급 수출 실적…반도체·자동차·조선 등이 전체 수출 증가 견인”

성 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이 2,200억 불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으로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금년 목표 7,000억 불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0년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서 나갔고, 미국이 우리 최대 시장이 되는 구조적 변화도 있었다”며 “금년 들어 4월까지 무역 흑자는 106억 불로 작년 전체 무역 적자 103억 불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실장은 또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52%, 조선은 47% 증가했고 자동차는 역대 1위 수출 실적을 기록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요 전략 산업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 대통령실 차원에서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전략산업 TF의 경우 성태윤 정책실장이 직접 지휘할 것이고,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산업 관련 각종 인프라 지원과 인력 공급 관련 고용·노동, 경제 안보 이슈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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