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올림픽 축구 4년 준비체제 가능? 더욱 거세지는 ABS 논란

입력 2024.04.29 (12:44) 수정 2024.04.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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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운영을 일본처럼 4년 단위로 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야구 자동볼판정시스템, ABS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작심한 듯이 올림픽 대표팀을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아시안컵 8강 패배, 40년 만의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작심한 듯이 올림픽 대표팀 운영시스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지난 27일 입국하자마자 먼저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한 황 감독, 현행 올림픽 대표팀의 운영 방식을 일본처럼 4년 주기로 개선 하지 않으면 경쟁력 유지하기 힘들다고 토로.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면서 선수 차출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시간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림픽 사이에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걸리고, 성적에 따라 감독의 운명이 좌우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집중했는데, 막상 올림픽 예선 준비는 몇 개월 밖에 못해 어려움을 걲었던 같습니다.

황 감독 말대로 4년 주기로 운영하려면 연령조절이 필요해 축구협회, 선수, 지도자들간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병역의 의무가 없는 일본은 올림픽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쉽게 21세 이하로 팀을 꾸리고, 아시안게임을 경험을 쌓는 무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

또, 국가대표팀 감독도 4년 보장이 어려운데, 연령별 지도자를 4년 동안 묶어둘 제도도 필요합니다.

아시안컵에 이어, 올림픽 예선까지 성적이 굉장히 안좋은 데, 열쇠를 쥔 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4개월 만에 리그 1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기자]

부상 복귀 뒤 첫 골이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9번째 골입니다.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가 내준 공을, 왼쪽을 파고들어 가볍게 한 번 접은 뒤에,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리그 11호 골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며, 이 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습니다.

세 시즌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동률을 이뤘는데, 이 경기 모습보면 남은 경기에서 한두골 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트넘 손흥민도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후반 42분 벤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한달 만에 골 맛 반가운 소식인데, 팀이 3대2로 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벌이고 있는 애스톤 빌라와의 4위 경쟁, 승점 7점 차로 벌어져, 더욱 힘겨워 줬습니다.

파리생제르망의 이강인은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승점 1점을 올려준 덕분에, 오늘 새벽 2위 AS모나코가 리옹에 3대2로 져, 파리생제르망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3연속 우승을 확정지어, 이강인도 첫 빅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앵커]

김상식 전 전북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맡게 됐다구요?

[기자]

KBS 취재진이 단독으로 파악한 바로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만나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 2년이고, 김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말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등 동남아 축구에 한국 감독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 류현진, KT 황재균 등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프로야구의 자동볼스트라이크판정시스템, ABS가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자]

류현진 등 투수들은 매경기 판정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황재균 같은 타자도 납득을 못하는데 지난 주말에는 ABS가 4번이나 공을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4일 경기입니다.

류현진이 볼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장면인데, 스트라이크 존에 흔히 하는 표현으로 걸친 것처럼 보입니다.

류현진이 이의를 제기하자 KBO가 이례적으로 추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ABS 중간면은 통과했지만, 끝면은 불과 0.78 센티미터 차이로 벗어났다며 수치까지 제시하며 볼이라고 확인했어요 KBO는 판정은 문제 없다고 결론을 내거죠.

26일 KT 황재균은 본인의 판단과 다른 삼진 판정에 헬멧을 던져 퇴장당했습니다.

선발 오원석의 공이 포수 미트에 튕겨 나왔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삼진.

ABS 이전에는 포수가 놓친 공, 스트라이크가 되는 사례가 거의 없어 황재균이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ABS가 공을 추적하지 못한 겁니다.

10경기에 한번씩 나오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하루에 4개 나와 심판이 직접 관중들에게 설명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직 도입 초기라 선수와 감독들의 적응이 필요해 이의제기 수준이지만, 1승의 의미가 커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논란이 거세질 수 있는 만큼,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관중이 벌써 200만을 넘어섰습니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합류와 최정의 홈런기록 경신 등 볼거리가 많아서겠죠?

[기자]

여기에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기아 김도영,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는 LG의 김범석 등 젊은 스타들의 활약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담장을 넘길 때마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SSG최정.

어제는 KT와의 경기에서 4회 만루 홈런을 터트려 개인통산 기록을 469개로 늘렸습니다.

14번째 만루홈런이라 이제 4개만 더치면 이 기록도 깨게 돼 지겨보는 팬들, 기대가 더 큽니다.

어제 LG전에서 7대 5로 뒤진 7회초.

절묘한 기습번트로 포수의 실책까지 유도한 기아 김도영.

이종범을 연상시키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4월 10홈런 14개의 도루를 기록, KBO 첫 월간 10-10의 기록을 세운 김도영.

기아팬들이 '너 땜시 산다!' 응원판을 들고 경기장을 찾게 합니다.

이어 앞서 5회말 1사 만루에서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트린 LG 김범석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새로운 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활약속에 27일 기준,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서, 지난 지난 2017년의 840만을 넘어 첫 천만 관중시대를 열지 기대를 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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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in뉴스] 올림픽 축구 4년 준비체제 가능? 더욱 거세지는 ABS 논란
    • 입력 2024-04-29 12:44:35
    • 수정2024-04-29 12:50:56
    뉴스 12
[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운영을 일본처럼 4년 단위로 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야구 자동볼판정시스템, ABS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작심한 듯이 올림픽 대표팀을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아시안컵 8강 패배, 40년 만의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작심한 듯이 올림픽 대표팀 운영시스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지난 27일 입국하자마자 먼저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한 황 감독, 현행 올림픽 대표팀의 운영 방식을 일본처럼 4년 주기로 개선 하지 않으면 경쟁력 유지하기 힘들다고 토로.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면서 선수 차출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시간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림픽 사이에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걸리고, 성적에 따라 감독의 운명이 좌우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집중했는데, 막상 올림픽 예선 준비는 몇 개월 밖에 못해 어려움을 걲었던 같습니다.

황 감독 말대로 4년 주기로 운영하려면 연령조절이 필요해 축구협회, 선수, 지도자들간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병역의 의무가 없는 일본은 올림픽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쉽게 21세 이하로 팀을 꾸리고, 아시안게임을 경험을 쌓는 무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

또, 국가대표팀 감독도 4년 보장이 어려운데, 연령별 지도자를 4년 동안 묶어둘 제도도 필요합니다.

아시안컵에 이어, 올림픽 예선까지 성적이 굉장히 안좋은 데, 열쇠를 쥔 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4개월 만에 리그 1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기자]

부상 복귀 뒤 첫 골이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9번째 골입니다.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가 내준 공을, 왼쪽을 파고들어 가볍게 한 번 접은 뒤에,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리그 11호 골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며, 이 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습니다.

세 시즌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동률을 이뤘는데, 이 경기 모습보면 남은 경기에서 한두골 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트넘 손흥민도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후반 42분 벤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한달 만에 골 맛 반가운 소식인데, 팀이 3대2로 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벌이고 있는 애스톤 빌라와의 4위 경쟁, 승점 7점 차로 벌어져, 더욱 힘겨워 줬습니다.

파리생제르망의 이강인은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승점 1점을 올려준 덕분에, 오늘 새벽 2위 AS모나코가 리옹에 3대2로 져, 파리생제르망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3연속 우승을 확정지어, 이강인도 첫 빅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앵커]

김상식 전 전북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맡게 됐다구요?

[기자]

KBS 취재진이 단독으로 파악한 바로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만나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 2년이고, 김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말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등 동남아 축구에 한국 감독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 류현진, KT 황재균 등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프로야구의 자동볼스트라이크판정시스템, ABS가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자]

류현진 등 투수들은 매경기 판정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황재균 같은 타자도 납득을 못하는데 지난 주말에는 ABS가 4번이나 공을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4일 경기입니다.

류현진이 볼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장면인데, 스트라이크 존에 흔히 하는 표현으로 걸친 것처럼 보입니다.

류현진이 이의를 제기하자 KBO가 이례적으로 추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ABS 중간면은 통과했지만, 끝면은 불과 0.78 센티미터 차이로 벗어났다며 수치까지 제시하며 볼이라고 확인했어요 KBO는 판정은 문제 없다고 결론을 내거죠.

26일 KT 황재균은 본인의 판단과 다른 삼진 판정에 헬멧을 던져 퇴장당했습니다.

선발 오원석의 공이 포수 미트에 튕겨 나왔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삼진.

ABS 이전에는 포수가 놓친 공, 스트라이크가 되는 사례가 거의 없어 황재균이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ABS가 공을 추적하지 못한 겁니다.

10경기에 한번씩 나오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하루에 4개 나와 심판이 직접 관중들에게 설명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직 도입 초기라 선수와 감독들의 적응이 필요해 이의제기 수준이지만, 1승의 의미가 커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논란이 거세질 수 있는 만큼,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관중이 벌써 200만을 넘어섰습니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합류와 최정의 홈런기록 경신 등 볼거리가 많아서겠죠?

[기자]

여기에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기아 김도영,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는 LG의 김범석 등 젊은 스타들의 활약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담장을 넘길 때마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SSG최정.

어제는 KT와의 경기에서 4회 만루 홈런을 터트려 개인통산 기록을 469개로 늘렸습니다.

14번째 만루홈런이라 이제 4개만 더치면 이 기록도 깨게 돼 지겨보는 팬들, 기대가 더 큽니다.

어제 LG전에서 7대 5로 뒤진 7회초.

절묘한 기습번트로 포수의 실책까지 유도한 기아 김도영.

이종범을 연상시키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4월 10홈런 14개의 도루를 기록, KBO 첫 월간 10-10의 기록을 세운 김도영.

기아팬들이 '너 땜시 산다!' 응원판을 들고 경기장을 찾게 합니다.

이어 앞서 5회말 1사 만루에서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트린 LG 김범석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새로운 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활약속에 27일 기준,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서, 지난 지난 2017년의 840만을 넘어 첫 천만 관중시대를 열지 기대를 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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