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묘지 대신 나무숲 조성…호주 마을 친환경 ‘자연장’

입력 2020.07.07 (10:52) 수정 2020.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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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남해안의 소도시 보달라.

주민 피오나 씨는 자신이 소유한 20만 제곱미터 면적의 땅을 사설 자연장 부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최근 지역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나무 밑에 땅을 파서 생분해가 가능한 골판지 관을 묻는 '친환경 자연장' 부지로, 묘지 대신 울창한 숲을 가꾸겠다는 계획입니다.

[피오나 매쿼이그/땅 주인 : "매장지가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면, 나무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되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겁니다. 일거양득이죠."]

현지 장례식 업계는 이같은 대안적 접근을 환영하면서도, 자연장 부지엔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해 재정적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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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묘지 대신 나무숲 조성…호주 마을 친환경 ‘자연장’
    • 입력 2020-07-07 10:57:34
    • 수정2020-07-07 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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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남해안의 소도시 보달라.

주민 피오나 씨는 자신이 소유한 20만 제곱미터 면적의 땅을 사설 자연장 부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최근 지역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나무 밑에 땅을 파서 생분해가 가능한 골판지 관을 묻는 '친환경 자연장' 부지로, 묘지 대신 울창한 숲을 가꾸겠다는 계획입니다.

[피오나 매쿼이그/땅 주인 : "매장지가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면, 나무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되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겁니다. 일거양득이죠."]

현지 장례식 업계는 이같은 대안적 접근을 환영하면서도, 자연장 부지엔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해 재정적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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