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찬스 세 번 만에…김현수 그랜드슬램, LG 4연패 탈출

입력 2020.07.05 (21:30) 수정 2020.07.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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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5연승 상승세의 삼성과 4연패의 늪에 빠진 LG가 만났는데요,

만루 찬스 세 번만에 터진 김현수의 만루홈런으로 LG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타선은 삼성 선발 최채흥의 완급 조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연이어 찾아온 만루 찬스에선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2회엔 구본혁이 내야 땅볼로, 5회 만루에선 라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LG의 연패 탈출은 오늘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채흥이 내려가자 LG 타선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8회 경기를 뒤집은 LG.

오늘 경기 세 번째 만루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세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한 김현수의 활약 속에 LG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현수/LG : "저도 모르게 그동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힘을 빼려고 했습니다. 보시는 팬들도 많이 답답했을 거라 생각하고, 저희가 앞으로 더 좋은 경기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에선 키움 박병호가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14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NC는 9회 말 터진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KIA에 7대 6 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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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루찬스 세 번 만에…김현수 그랜드슬램, LG 4연패 탈출
    • 입력 2020-07-05 21:32:39
    • 수정2020-07-05 21:37:25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5연승 상승세의 삼성과 4연패의 늪에 빠진 LG가 만났는데요,

만루 찬스 세 번만에 터진 김현수의 만루홈런으로 LG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타선은 삼성 선발 최채흥의 완급 조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연이어 찾아온 만루 찬스에선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2회엔 구본혁이 내야 땅볼로, 5회 만루에선 라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LG의 연패 탈출은 오늘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채흥이 내려가자 LG 타선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8회 경기를 뒤집은 LG.

오늘 경기 세 번째 만루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세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한 김현수의 활약 속에 LG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현수/LG : "저도 모르게 그동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힘을 빼려고 했습니다. 보시는 팬들도 많이 답답했을 거라 생각하고, 저희가 앞으로 더 좋은 경기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에선 키움 박병호가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14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NC는 9회 말 터진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KIA에 7대 6 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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