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멕시코전…박종훈 언더 투구 통해야

입력 2019.11.14 (21:47) 수정 2019.11.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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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는 프리미어 12 야구 대회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은 내일 멕시코전을 반드시 이겨야 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선발로 낙점된 박종훈의 어깨가 무거워졌고, 타순 조정도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와의 결전을 하루 앞둔 도쿄돔.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타이완전 참패를 딛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멕시코전 선발 투수로 낯선 투구폼의 박종훈을 낙점했습니다.

극단적인 언더핸드형인 박종훈은 예선에서 같은 중남미권인 쿠바를 상대로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카스트로/멕시코 야구 대표팀 감독 : "언더핸드형 투수가 중남미권 야구에서 흔치 않습니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비디오를 보면서 함께 분석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

4번 타자 박병호의 부진 등 침체된 타선에 대해선 일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타율 4할 7푼대로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아 일본 언론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인 이정후는 어떤 역할이든 자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야구 국가대표 : "팀에서도 자주 왔다 갔다 했어서 타순 변경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멕시코와 일본 경기를 지켜본 봉중근 전력분석원은 멕시코 벌떼 투수진과 중심 타선의 힘을 경계했습니다.

[봉중근/야구 국가대표 전력분석 코치 : "멕시코 투수들은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3, 4, 5번 파워 타자들이 스윙이 좋아요. 되게 공격적인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일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

대표팀이 내일 저녁 멕시코를 꺾고 타이완이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지면 우리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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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 멕시코전…박종훈 언더 투구 통해야
    • 입력 2019-11-14 21:51:25
    • 수정2019-11-14 21: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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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는 프리미어 12 야구 대회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은 내일 멕시코전을 반드시 이겨야 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선발로 낙점된 박종훈의 어깨가 무거워졌고, 타순 조정도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와의 결전을 하루 앞둔 도쿄돔.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타이완전 참패를 딛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멕시코전 선발 투수로 낯선 투구폼의 박종훈을 낙점했습니다.

극단적인 언더핸드형인 박종훈은 예선에서 같은 중남미권인 쿠바를 상대로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카스트로/멕시코 야구 대표팀 감독 : "언더핸드형 투수가 중남미권 야구에서 흔치 않습니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비디오를 보면서 함께 분석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

4번 타자 박병호의 부진 등 침체된 타선에 대해선 일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타율 4할 7푼대로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아 일본 언론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인 이정후는 어떤 역할이든 자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야구 국가대표 : "팀에서도 자주 왔다 갔다 했어서 타순 변경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멕시코와 일본 경기를 지켜본 봉중근 전력분석원은 멕시코 벌떼 투수진과 중심 타선의 힘을 경계했습니다.

[봉중근/야구 국가대표 전력분석 코치 : "멕시코 투수들은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3, 4, 5번 파워 타자들이 스윙이 좋아요. 되게 공격적인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일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

대표팀이 내일 저녁 멕시코를 꺾고 타이완이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지면 우리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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