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프랑스, ‘10년’ 식물인간, 연명 치료 중단 논란

입력 2019.05.20 (20:33) 수정 2019.05.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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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에서 10년 넘게 이어진 식물 인간의 연명 치료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는 BBC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8년 교통 사고로 뇌 손상과 사지마비를 입은 뱅상 랑베르 씨에 대해 의료진들이 현지 시간 오늘 생명 유지 장치를 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

랑베르 씨의 아내와 형제들은 영양과 수분 공급을 끊는 데 합의했지만, 그의 부모는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랑베르 씨의 모친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담당 의료진들의 결정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제출했는데요,

이를 지지하는 시민 150여 명이 랑베르 씨가 입원한 병원 앞에 모여 안락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료진이 말기 환자를 깊은 수면으로 유도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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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0 20:34:51
    • 수정2019-05-20 2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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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에서 10년 넘게 이어진 식물 인간의 연명 치료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는 BBC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8년 교통 사고로 뇌 손상과 사지마비를 입은 뱅상 랑베르 씨에 대해 의료진들이 현지 시간 오늘 생명 유지 장치를 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

랑베르 씨의 아내와 형제들은 영양과 수분 공급을 끊는 데 합의했지만, 그의 부모는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랑베르 씨의 모친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담당 의료진들의 결정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제출했는데요,

이를 지지하는 시민 150여 명이 랑베르 씨가 입원한 병원 앞에 모여 안락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료진이 말기 환자를 깊은 수면으로 유도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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